|
26일 오후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중국 베이징 시내에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NHK,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일제히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방중설을 제기했다.
우리 정부도 정확히 누가 중국을 방문했는지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부 언론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을 찾은 북한 측 고위인사가 김여정 제1부부장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방남 기간에는 일부 매체에서 여권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김 부부장의 임신설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김 부부장이 식사 때 음식을 가려먹는 모습이나, 사진에 찍힌 모습을 고려할 때 임신했을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한편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방중설과 관련해 “방중 인사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남북,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중 관계개선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