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감 일으키는 산불 블랙박스 영상… 도로 갇혀 1명 사망

  • 등록 2019-04-05 오전 9:37:16

    수정 2019-04-05 오전 9:37:16

(사진=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고성-속초를 비롯 강원 지역에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현장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들이 일부 공개됐다.

현장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온라인에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산불로 대피하는 차량 등 현장의 급박한 상황이 그대로 확인된다. 도로 변 산간 끝자락까지 불길이 번져 화기가 그대로 노출되고, 연기가 꽉 차 시야확보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피행렬이 이어진다. 불씨가 흩날려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실제 4일 오후 8시 20분쯤 고성군 토성면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연기에 갇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밖에 부상자 11명이 발생하는 등 이번 산불로 피해가 속출했다.

5일 오전 산불은 발생 1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은 오전 8시 15분을 기해 고성산불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산림 250ha가 피해를 입었고 주택 125동과 비닐하우스 11동 등이 전소됐다. 또 불이 크게 번지면서 주민 4000여명이 대피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