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분기 모바일 게임에 1조원 넘게 썼다”

앱애니, 2019년 3분기 게임 시장 분석 결과 발표
  • 등록 2019-10-24 오전 9:26:50

    수정 2019-10-24 오전 9:26:50

자료=앱애니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올 3분기 모바일게임에 지출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는 조사 발표가 나왔다.

24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애플 앱스토어(iOS) 및 구글 플레이 합산 결과 게임 다운로드 수는 1억4370만건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액은 10억달러(약 1조1743억원)다.

한국 상위 게임 앱 순위를 살펴보면 부두(VOODOO)가 배급하는 ‘아쿠아파크’가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라이온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미스터 불렛’이 2위, 굿잡게임스의 ‘펀 레이스 3D’가 그 뒤를 이었다. 9위에 오른 ‘젤리 시프트’, 10위를 기록한 ‘퍼펙트 슬라이스’ 등 하이퍼 캐주얼(Hypercasual) 게임이 3분기에 주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란 매우 간단한 조작법을 바탕으로 단순한 게임 디자인 및 반복성을 갖춘 장르를 일컫는다.

국내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지난 분기와 같은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 M’이 차지했으며, 2위는 플레이위드(023770)의 ‘로한 M’, 3위는 넷마블(251270)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록했다. 상위 3위권을 포함해 10위권 중 절반의 게임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였다.

평균 월 실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게임 앱 다운로드는 120억건으로 구글플레이가 iOS보다 260% 앞서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체 앱 중 게임 앱의 점유율은 구글플레이가 40%, iOS가 30%로 나타났다. 올 3분기 전 세계 게임의 소비자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160억달러(약 18조7500억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 상위 게임을 살펴보면 ‘펀레이스’가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마리오 카트 투어’, 3위는 ‘아쿠아 파크’가 차지해 한국과 같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소비자 지출 부문은 1위 ‘페이트 그랜드 오더’, 2위 ‘왕자영요’, 3위 ‘포켓몬 고’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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