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2508억... 전년비 42.7% 증가

이차이익 개선 및 투자수익 효과
2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55% 감소
  • 등록 2021-07-29 오전 10:03:19

    수정 2021-07-29 오후 9:11:22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화생명이 상반기 순익 2508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1분기 대규모 순익을 냈고, 2분기 수익증권 투자 수익까지 올리면서 효과를 봤다.

29일 한화생명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순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2.7% 성장한 25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감소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수익증권 투자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3% 성장한 501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2분기 순익은 1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8%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상반기 선방한 실적을 낸 건 금리상승에 따른 이차익이 개선과 보장성 상품 중심 영업전략을 펼친 효과다.

한화생명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저수익성 저축보험 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6조376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 보장성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2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을 기록했다. ‘New스페셜암보험’, ‘한큐가입 간편건강보험’ 등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고수익성 상품 판매와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획득한 ‘늘곁에 간병보험’을 출시하며 보장성 상품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4월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후 월납초회보험료 190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27% 상승해 빠르게 안정화 되며 영업실적을 견인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 등으로 1분기 대비 1.9%포인트(p) 감소한 203.1%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및 저출산, 저금리 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장성 상품 매출 확대로 신계약을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