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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럽 6개국에서 ‘007’ 시리즈 중 개봉 첫주 역대 수익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007 스펙터(Spectre)’가 영화 개봉 전 OST 앨범을 먼저 선보였다.
‘007 스펙터’ 앨범에는 히트곡 ‘스테이 위드 미’ 등을 작업했던 제임스 네이피어가 샘 스미스와 함께 만들고 샘 스미스가 부른 주제곡 ‘더 라이팅스 온 더 월(The Writing’s On The Wall)’의 연주곡, 제임스 본드의 테마곡을 바탕으로 작업한 엔딩 타이틀 ‘스펙터’ 등 총 26곡을 수록했다.
토마스 뉴먼은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으나 아버지의 친구였던 작곡가 존 윌리엄스와 삼촌 라이오넬 뉴먼에 이끌려 1983년 스타워즈 시리즈 4편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스 베이더가 죽는 장면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으며 영화계에 발을 들여놨다. 1992년 작 ‘여인의 향기’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한 각광 받는 작곡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