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결제카드 '아이행복카드'로 통합

  • 등록 2014-08-29 오전 11:30:00

    수정 2014-08-29 오전 11:30: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내년부터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결제카드가 통합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보공시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지역 내 상호비교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부는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3차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결제카드 통합방안’과 ‘정보공시 연계 및 통합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추진단’이 발족된 이후 처음 열렸다.

정부는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결제카드 통합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교육부의 유아학비지원 결제카드 ’아이즐거운카드‘와 보건복지부의 보육료지원 결제카드 ’아이사랑카드‘를 ’아이행복카드‘로 통합키로 했다. 정부는 통합카드 사업자 선정(9월)과 인프라 구축을 연내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는 하나의 카드로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유치원·어린이집 간 이동 시 새로운 결제카드를 발급받아야 했던 학부모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현재 시설 이동 아동은 유치원에서 어린이집 2만4000명, 어린이집에서 유치원 24만3000명이다.

정부는 또 정보공시 연계 및 통합 방안도 확정했다.

학부모가 거리, 영유아·교직원, 운영시간, 교육·보육비, 통학차량 등 11개 핵심 공통정보에 대해 상호 비교한 뒤 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재 각 사이트(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제공하는 유치원·어린이집 정보를 올해 말부터는 공통항목을 중심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유치원·어린이집의 서로 다른 정보공시 항목을 정비·통합해 원비·교사·평가 등 학부모의 선택과 교육·보육서비스의 품질개선에 필요한 핵심정보에 대한 공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추경호 실장은 “올해는 단계별 과제의 세부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통합작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는 해로 지난해보다 이해관계가 구체화하고 대립이 첨예화될 것”이라며 “국정과제인 유보 통합을 현 정부 임기 내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 학부모·시설관계자 등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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