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安 국민의힘 입당설? 사실 무근…아니 땐 굴뚝에 연기만"

  • 등록 2021-01-29 오전 9:24:13

    수정 2021-01-29 오전 9:41:00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설을 두고 “사실 무근이다”며 강력 부인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안 대표 입당 임박’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상당히 단정적으로 썼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단일화 입장과 차이에 대한 확인과정이 있었다. 국민의당은 차이를 좁히기 위한, 또 단일화 방법과 관련된 실무 협상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그에 따른 물밑접촉 진행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단순하게 오해를 한다면 3자 구도가 됐을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어떤 사전 정비 작업이 아닌가”라며 “이런 오보들이 자꾸 나오는 부분에는 야당이 좀 더 책임 있게 입장을 갖고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단일화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고 언급한데 대해 “안철수 대표는 여전히 유력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무례함을 넘어서서 시민들에 대한 무책임한 인식과 태도라 생각한다”며 “단일화 과정에서는 후보 단일화뿐 아니라 정책과 공약 그리고 연합시정의 구성 등 관련 논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미리 예측될 수 있도록 설명 드려야 하는 책임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왕이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하루 빨리 책임 있는 제1야당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27일 김 위원장은 3월에 단일화 협상을 하면 너무 늦어진다는 안 대표의 주장을 두고 “일주일 정도면 단일후보를 만들 수 있다. 당사자들의 의지가 어떤가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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