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3Q 결산]삼성전자는 웃고 LG디스플레이 울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2529억원
LG디스플레이 영업손실 4920억원
  • 등록 2011-11-30 오후 12:02:20

    수정 2011-11-30 오후 12:02:20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웃었고 LG디스플레이는 울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가장 큰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배포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1사업연도 3분기 영업실적(K-IFRS 기준)`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4조2528억96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2.57% 줄었지만 분석기업 중 가장 많다.

SK(003600)의 선방도 두드러졌다. SK는 3분기 영업이익이 3조6737억48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무려 178.03% 늘어 현대차를 제쳤다. 현대차(00538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9947억66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8.89% 늘었다. 한국전력(015760)공사도 1조48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업적자 폭이 가장 큰 기업은 LG디스플레이(034220)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49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27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한 하이닉스(000660)가 뒤를 이었으며, 두산건설(011160)(-2065억원) 한진해운(117930)(-1351억원) 한국가스공사(036460)(-1267억원) 등도 영업손실이 컸다.

지난해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신일산업(002700)이다. 신일산업은 3분기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342.05% 증가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032640)(299.40%)와 디피씨(282.99%) 등의 증가율도 컸다.

반면 대우인터내셔널(047050)(-99.52%)과 풍산홀딩스(005810)(-87.85%) 풍산(103140)(-84.03%) S&T모터스(000040)(-80.94%) 등은 전년동기에 비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기업으로 꼽혔다.

별도 기준으로 보더라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삼성전자(2조5864억원), 영업적자폭이 가장 컸던 곳은 LG디스플레이(-5536억7400만원)였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디피씨(2만6830%), 영업이익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효성(004800)(-99.78%)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총 25조1207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3.33% 늘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5조2709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7.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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