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출시 앞둔 임팔라, 10세대 변천사 살펴보니…

  • 등록 2015-08-03 오전 11:06:06

    수정 2015-08-03 오전 11:06:06

1958년 쉐보레 임팔라 스포츠 쿠페. 한국GM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GM은 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를 오는 11일 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차량 가격 3409만~4191만원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남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는 영양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온 ‘임팔라’는 1958년형 모델의 첫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600만대를 돌파한 GM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카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서는 10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다. 이 차는 지난해 한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14만대 이상이 판매돼 현지에서 대형세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임팔라는 스포티한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1958년 처음 출시됐고, 1959년형 모델은 더욱 날렵한 스타일링으로 재탄생하며 4도어 세단의 시초가 됐다.

당시 ‘6-way 파워 시트’와 함께 미리 설정해 둔 제한 속도를 초과하면 경고음이 울리는 ‘스피드마인더(Speedminder)’ 시스템을 제공하며 첨단 사양을 선보였다.

1964년 쉐보레 임팔라 SS 409 스포츠 쿠페. 한국GM 제공.
1961년에는 돔형 지붕 모양을 반영한 ‘버블탑(Bubble-top)’ 차체 스타일이 적용됐으며, 퍼포먼스 중심의 ‘임팔라SS(Super Sport)’ 모델도 첫 출시됐다. 1962년 선보인 고출력 모델은 미국 ‘머슬카 시대’의 아이콘으로, 비치보이스의 명곡 ‘409’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1964년 임팔라는 ‘제트기처럼 빠른 차(Jet-like ride)’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최고 판매기록 100만대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한 1967년 모델에 삼점식 안전벨트를 더하는 등 새로운 안전 사양을 추가하며 진화를 거듭했다.

역대 최장 플랫폼인 B-바디를 기반으로 1972년 출시된 ‘임팔라 컨버터블’은 쉐보레 역사상 최장 길이의 전장을 보유한 모델이 됐으며, 2000년대 이후 임팔라는 ‘W-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V6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며 전륜 구동 대형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1972년 쉐보레 임팔라 세단. 한국GM 제공.
국내 출시를 앞둔 10세대 임팔라는 ‘2014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대형차 부문 평가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고, 2014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편, 쉐보레는 9월 임팔라의 본격적인 국내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10월 이전에 출고가 완료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9월 6일까지 사전계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9월 12일 개최되는 임팔라 프리미엄파티에 초대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전국 대리점 또는 온라인(www.chevrolet.co.kr )을 통해 확인 및 응모할 수 있다.

11일 국내 출시를 앞둔 2016 쉐보레 임팔라. 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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