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바이러스 2019년 3월호에는 중국과학원 산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연구팀이 ‘중국 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논문에서 이 문제를 다뤘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초기 확인을 위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조사 필요성 역시 강조했다.
특히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숙주로 지목되는 박쥐의 중국 내 분포를 조사하기도 했다. 박쥐는 포유류 가운데 유일하게 비행이 가능해 이동 범위가 넓고,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다수를 보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매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중국 식습과 문화도 문제로 지적했다. 생식을 즐기는 중국인 식문화가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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