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AI 분석결과 투자 목표 1위 목돈 ·2위 여행

  • 등록 2021-08-09 오전 10:16:22

    수정 2021-08-09 오전 10:16:22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키우고’가 투자목표를 설계한 1만명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투자 목표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목돈 만들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우고’의 투자목표 설계 고객 1만명을 분석한 결과, AI를 통한 자산관리 목표로 목돈만들기가 36.7%로 종잣돈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을 미리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도 28%에 달했다.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4년 이상의 장기적인 투자기간을 가지고 투자 목표를 설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및 월세 주거비를 위한 준비는 평균 5년 이상의 투자기간을 통해 약 2억4000만원의 보증금 마련이 목표였다. ‘키우고’ 서비스 이용자들은 절반 이상이 위험중립형 이하의 투자위험성향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절반이상의 고객들은 국내 ETF(상장지수펀드)형을 선호했다. 이는 최소가입금액이 100만원으로 해외ETF형이나, 혼합형(각 최소가입금액 500만원)보다 낮아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일임보수 역시 연간 0.5%로 투자일임상품 중 가장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키우고; 서비스는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많은 이용률(62%)을 보였다. 20대 이하에서도 20% 가까운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동학·서학개미운동 열풍에서 소외되어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른바 ‘주린이’들이 AI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국 키움증권 RA운용팀 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AI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투자자의 신뢰가 쌓여 시장의 크기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로 한 단계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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