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차유람, 국민의힘 입당…"문화체육인 목소리 대변"

13일 입당 환영식 개최…6·1 지방선거 특보 역할
"나라도 목소리 내야겠단 마음…정부 성공 보탬될 것"
이준석 "앞으로도 다양한 젊은 세대 오길 기다릴 것"
  • 등록 2022-05-13 오전 10:16:46

    수정 2022-05-13 오전 10:16:46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당구 국가대표 출신 차유람 선수가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차유람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6·1 지방선거에서 특보 역할을 맡아 문화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앞서 열린 당구선수 차유람 입당 환영식에서 이준석 대표(왼쪽)와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가 차유람 선수(가운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앞두고 차유람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차유람은 자필로 입당 원서에 서명하고 당 배지를 달았다.

차유람은 “입당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사회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20년 넘도록 당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자 작은 회사 운영하는 입장에서 정부 역할 중요하단 점 느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5년 기원이 자유로운 후원을 못 받아 전분야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이 정체됐고, 코로나 집합금지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관계자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았다”면서 “그런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서 고난을 감당하는 문화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 좋겠단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는 엄마이자 여성의 목소리도, 스타트업 창업가의 목소리도 마찬가지”라며 “누군가 돕기 위해 저라도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상처받은 문화체육인과 여성사업가를 대변하기 위해, 성공적 정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부족하지만 제 할일을 찾아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유람 영입은 인재 확장을 구상하던 지도부의 합작품이다.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던 권 원내대표에게 방송 활동으로 차유람과 안면이 있던 이 대표가 그를 추천했고, 제안 후 한 달 여 만에 입당까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는 “차유람은 젊은 세대에게 전문성과 올바른 국가관 가진 사람으로 인식된다. 지방선거에 있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하니 선대위에서 특보로 당에 참여해 기획해달라 ”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젊은 세대들이 오길 문을 열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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