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 요즈마그룹과 블록체인 협력 펀드 조성 나서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 이갈 에를리희 요즈마 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 그룹 코리아 대표(이상 사진 왼쪽부터)가 블록체인 협력 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딜로이트안진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요즈마 그룹, 요즈마 그룹 코리아와 블록체인 사업육성과 협력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딜로이트안진과 요즈마측은 한국 블록체인 투자 유치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협력사업 펀드 조성은 내달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은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한 국내 10여개 이상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을 담당하고 회계, 세무, 재무 실사, 경영자문, 투자 유치를 위한 파트너사 관리와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협력·지원한다. 요즈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트너로 펀드 운영을 맡고 스타트업에게 전문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800여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를 확보한 딜로이트와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요즈마의 만남은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원재 요즈마 코리아 대표는 “요즈마는 기술 기반의 벤처투자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요즈마의 선도적 벤처투자 기술과 딜로이트의 블록체인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대표도 “딜로이트는 스타트업 자문그룹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적극 투자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펀드 조성으로 국내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