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남산 적십자사본부에서 “지난 6일 우리 정부는 ‘베를린 구상’을 통해 역사적인 10 ·4 정상선언 10주년이자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 겹치는 올해 10월 4일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과 성묘방문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대한적십자사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으로 제의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우리측 제안에 대한 조선적십자회측의 입장을 판문점 남북 적십자 연락사무소를 통해 회신해달라”면서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