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또 버티겠다"…유상철 투병 중인 '췌장암'은 어떤 병?

  • 등록 2019-11-20 오전 9:40:05

    수정 2019-11-20 오전 9:40:0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4기 췌장암’ 진단을 받은 가운데 췌장암이 어떤 병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팬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고 밝혔다.

유 감독의 이같은 소식에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는 연일 ‘유상철’, ‘췌장암’ 등이 오르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35~70세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췌두부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에서 ‘황달’이 나타난다.

앞서 지난 10월 인천 구단과 성남FC 경기가 종료된 이후, 유상철 감독은 황달 증세가 확연히 눈에 띄어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구단 측은 말을 아꼈지만 구단 선수들의 하염없는 눈물에 유상철 감독의 병세가 깊지 않겠냐는 짐작에 무게가 실린 바 있다.

황달은 눈 흰자위나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착색되는 증상을 말한다. 통증이나 증상이 없이 갑작스럽게 황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담도암, 담낭암, 췌장암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췌장암은 완치가 어려워 예방도 중요하다.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고 담배의 경우 췌장암의 원인이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다. 또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당뇨가 있다면 꾸준히 치료를 받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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