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기후특사 곧 중국 간다"…바이든 행정부 첫 방중

WP 소식통 인용 보도 "亞 순방 일환"
  • 등록 2021-04-11 오후 5:57:48

    수정 2021-04-11 오후 5:57:48

사진=AFP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중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곧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의 첫 중국 방문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케리 특사가 12일로 시작되는 주에 중국 상하이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리 특사는 중국에서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케리 특사의 방중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순방의 일환이다. 케리 특사는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면서 기후변화에서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케리 특사의 방중이 막바지에 취소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미중은 지난달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2+2’ 고위급회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충돌했다. 이후 한달도 못돼 케리 특사가 방문하는 것은 기후변화 등에서는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을 선포했다. 또한 오는 22∼23일엔 화상으로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중국은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올해 양회에서 녹색발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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