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공정률 99.3%.."내년 1월 개장"

김현미 장관, 종합시험운영 및 점검회의 개최
가상 여객·수하물·항공기 동원 등 종합시운전
  • 등록 2017-09-14 오전 10:00:00

    수정 2017-09-14 오전 10:00:00

인천공항 제2터미널 종합시운전 현황(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약 5조원이 투입된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사업이 공정률 99.3%를 기록하며 막바지 개장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평창올림픽 개장 전인 내년 1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대한 종합시험운영 및 점검회의를 열고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종합시험운영에 한 명의 여객으로 참여해 실제 공항 이용자 입장에서 개장 준비상황을 살폈다.

종합시험운영에는 가상 여객 4000명, 수하물 8000개, 항공기 2대가 동원됐다. 실제 공항의 운영상황을 설정하고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가 진행됐다.

가상여객은 가상으로 주어진 여권과 항공권, 수하물을 가지고 실제 운영 중인 공항을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에 탑승했다. 가상여객을 태운 항공기는 지상에서 관제탑과의 통신 상태 등을 점검했고, 점검 후 항공기에서 내린 가상여객은 입국심사를 거쳐 수하물을 찾는 것으로 시험운영을 마쳤다.

김 장관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준비가 순조로워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 전인 1월에 제2터미널을 개장하고,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검회의에 참석한 여러 기관 관계자들에게 “공항은 다양한 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복합서비스공간인 만큼 각 기관간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공항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들을 적기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건설사업은 연간 1800만명을 수용하는 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및 연결 도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착수해 총 4조9000억원이 투입됐다.

작년 여객수송규모 세계 7위(5800만명)를 기록한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이 확충되면 세계 5위 규모의 여객수송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김 장관은 “지난달말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체가 구성돼 논의가 시작된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전환방안이 도출되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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