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29일부터 가계대출 한시 중단

  • 등록 2021-11-28 오후 9:50:46

    수정 2021-11-28 오후 9:50:46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전국에 130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이달 29일부터 가계 주택 구입 자금 대출, 분양주택 입주 잔금 대출 등의 가계 대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대출 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포함한 모든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새마을금고에 알선한 대출 상담사에게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마을금고가 주담대를 중단하기로 한 것은 지난 8월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줄이면서 새마을금고로 주택담보대출이 몰렸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에 부여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없었다”며 “시중은행의 증가율인 5∼6%에 미치지는 않지만 조절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해 한시적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 잔액은 올해 9월말 164조942억원으로 1년 전 137조9396억원과 비교해 19%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단위 농협 등 제2금융권에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올해보다 낮추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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