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공룡 발자국, 백악기 호수 바닥이 절벽 바뀌어

  • 등록 2013-10-11 오후 12:59:00

    수정 2013-10-11 오후 2:42:1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에 얽힌 비밀이 풀렸다.

볼리비아의 한 유적지에 형성된 깎아지른 수직 절벽을 가로질러 나 있는 공룡 발자국이 신비로움을 연출하고 있다고 ‘유니크 데일리’가 전했다.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 실물사진 보기1]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 실물사진 보기2]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 실물사진 보기3]

절벽 자국은 볼리비아의 도시인 스크레 인근에 있는 고생물학 유적지인 칼 오르코에서 나온 것으로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으로 불린다.

신비스러운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에 얽힌 비밀이 공개돼 사람들의 호기심을 해소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은 흔한 공룡 발자국들과 차별화된다.

백악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발자국들은 그 형태가 참 신기하고 이상하다는 의견이 뒤따르고 있다.

해당 지역은 얼핏 보기에 공사 현장 같지만 세계 최대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바 있는 유명한 장소로 사진 상으로는 거대한 공룡들이 최대 91m 높이의 수직 절벽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내려온 것처럼 발자국을 남겼다.

돌로 이뤄진 절벽의 크기만 2만5000제곱미터에 달하고 총 294종의 공룡들이 5000여개의 발자국을 남겨놓았다.

그러나 공룡들이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고 깎아지른 절벽을 걸어서 올라가거나 내려온 것은 아니다.

백악기 시대 이 지역은 한때 거대한 호수 바닥이었던 것으로 추정돼 실제로는 공룡들이 호수를 건너면서 남기고 간 발자국이 세월이 흐른 뒤 지형 변화에 따른 절벽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볼리비아 공룡 발자국의 비밀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래서 더 신비로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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