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 ‘봄바람’…집콕 지친 소비자들 나왔다

백화점 3사 매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
해외명품 매출 세자릿수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 견인
  • 등록 2021-03-07 오후 2:22:27

    수정 2021-03-07 오후 2:22:2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백화점 업계가 따뜻한 날씨와 함께 돌아온 고객 맞이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겨우내 집에 머무르던 소비자들이 밖으로 나와 소비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신 접종까지 시작함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의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3월 5일~6일)간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명품 부문은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전년 대비 82%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명품 매출은 135% 늘었다. 신학기를 맞아 아동 상품군(234%) 판매량이 급증했고, 화장품(84%), 가전·가구(29%) 등 매출도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주말 이틀간 매출이 96% 늘었다. 명품은 전년 대비 121% 늘며 백화점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여성패션(106.1%)·스포츠(96.7%)·가전(89.1%) 판매량이 가파르게 급증했다.

현대백화점의 매출도 80.4% 급증했다. 최근 개관한 ‘더현대 서울’의 매출을 포함하면 116.1% 성장했다.

가장 최근 개장한 더현대 서울은 이번주부터 차량 2부제를 도입했다.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3월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어서, 올해는 기져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이번 주말에는 날씨도 따뜻해서 서울 주요 백화점에 많은 사람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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