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미애 논란, 뭔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10일 KBS ‘김경래 최강시사’ 인터뷰서 발언
“평생 마녀사냥 당해온 입장에서 침소봉대 많아”
“객관적 팩트 알 수 없으나 뭔가 이상”
  • 등록 2020-09-10 오전 9:40:09

    수정 2020-09-10 오전 9:40:0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특혜 논란과 관련해 “대체로 침소봉대된게 아니냐”라며 조심스레 두둔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지난달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방송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추 장관의 아들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지 못했으나 평생 마녀사냥을 당해온 사람으로서 대체적으로 침소봉대이거나 팩트와 벗어난 것들이 많았다는 개인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논란에 대해)잘 모르겠어서 말씀을 못드리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 지사는 “좀 놀란 부분은 있었다”면서 “어떤 분이 가족 두 분을 놓고 40분 동안 교육을 시켰다던가 충고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내에게 들어보니 군에서는 병사 가족을 모아놓고 일반적인 교육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생활과 관련된 충고라기보다는 교육 안내가 아니겠느냐”라 말했다.

이어 “대중이 들을 때는 두 사람을 따로 불러다 야단을 쳤구나(라고 볼 수 있으나) 아마 전체 장병가족을 모아놓고 연례행사로 하는 이야기를 이렇게 표현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런 것들을 보면 뭔가 이상하게 흘러간다”고 물음표를 띄우면서도 “객관적인 팩트는 알 수 없다”고 소극적으로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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