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 3월 31일에는 북한이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고 100여발은 NLL이남의 우리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고 현 상황이 지속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DSD), 예기 불안 등을 포함한 스트레스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김종우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의 자연재해, 미사일 도발 등의 외상성 사건은 국민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향후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반응, 불안, 자극에 대해 정상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체적인 과각성(hyperarousal , 過覺醒)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우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경험과 기억에 대한 주변인과의 상담과 지지가 중요하고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한정된 장소에 모여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었보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