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들 IT투자, 외부 펀딩 활용 선호"

시스코, IT 투자를 위한 외부 펀딩 활용 실태 조사 결과 발표
"한국이 아태지역서 개방성과 활용 성숙도 최고"
  • 등록 2014-08-04 오전 11:00:42

    수정 2014-08-04 오전 11:00:4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 기업들은 기술 투자를 위한 외부 펀딩에 관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스코 자회사인 시스코 캐피탈의 의뢰로 포레스터 컨설팅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투자를 위한 외부 펀딩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방성과 활용 성숙도가 호주, 중국, 인도 등의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거 2년 동안 국내 기업들은 네트워킹 부문에서는 56%를, 커뮤니케이션 장비 부문에서는 49%를, 서버 부문에서는 34%를 외부 펀딩을 통해 각각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에는 네트워킹 및 데이터센터 장비 구매 과정에 외부 펀딩 비중을 한층 높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한 국내 ICT 구매금의 25%는 벤더들의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조사 기업들 중 제조 및 운송 부문 기업들이 외부 펀딩을 가장 많이 활용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신속한 자금 신청 처리와 승인, 지급 절차뿐 아니라 유연한 상환, 필요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 때문에 일반 금융권 보다는 벤더들의 금융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25%는 자금 관리의 유연성을, 21%는 장비의 수명주기 동안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가 가능한 점을 벤더 금융 프로그램의 주요 이점으로 인식했다.

이같은 결과는 호주, 중국, 인도에서의 조사 결과가 큰 차이를 보였다. 호주와 중국, 인도의 경우 국내보다 기술 투자 시 내부에서 주로 자금을 충당했다. 외부 펀딩에 대한 대한민국 기업들의 개방성과 활용 성숙도가 아태지역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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