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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증은 4년 뒤 상용화를 앞두고 UAM 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항공기뿐 아니라 기체 운용 서비스, 교통 관리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실증기체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개발한 한국형 UAM(일명 ‘OPPAV’) 축소기체와 한국과 미국·유럽 회사가 제작한 멀티콥터(프로펠러를 여러 개 장착한 회전익 항공기) 등이 투입됐다. 항우연은 이번 실증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 실물 크기 1인용 OPPAV를 제작, 시험 비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국내선·국제선 항공편과 UAM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글로벌 항공정보종합관리망(SWIM)’과 ‘실시간 영상감시 기술’도 이번 실증에서 공개됐다. 기존 공항 항공 환경과 UAM 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추진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팀 코리아를 중심으로 산업생태계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실증사업으로 “K-UAM 그랜드챌린지”를 프로그램을 내년 말에 시작할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UAM 특별법 제정 등 제도와 기준을 마련하고 우리 산업생태계가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규모 R&D 등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