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자동차 '팔 리버티', 제네바모터쇼서 양산형 공개

  • 등록 2018-02-02 오전 10:26:22

    수정 2018-02-02 오후 1:26:52

(사진=PAL-V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네덜란드 회사인 팔-V(PAL-V)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플라잉카 ‘팔 리버티’의 양산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팔 리버티’는 두 개의 항공엔진을 얹어 하늘을 날아갈 때는 헬리콥터처럼 프로펠러를 사용한다. 차체에는 3개의 바퀴를 적용해 지상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지상 주행모드의 경우 약 160km/h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초다. 비행모드에서는 200마력의 엔진을 통해 약 180km/h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자동차 주행모드에서 비행 모드로 전환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9~10초이며 승차 정원은 2인이다.

필 리버티는 세계 최초로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합법적인 비행 자동차로 가격은 49만 9000유로(한화 약 6억6900만원)이다.

(사진=PAL-V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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