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프듀101‘ 시즌1에서 13위..조작? 몰랐어요”

  • 등록 2019-11-15 오전 10:22:21

    수정 2019-11-15 오전 10:22:21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이데일리 정준화 기자]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듀스 101’의 전 시즌에서 제작진의 조작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시즌1 당시 최종 13위를 차지했던 가수 루리(이수현)이 프로그램 당시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루리는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프로듀스 101’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조작에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스태프들과는 교류가 없었고, 친분도 없어서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간 기분이었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며 “경연이기는 하지만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연습생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그런 기회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담당 PD였던 안 모 PD는 앞서 시즌3와 시즌4 당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시즌1와 시즌2에서도 방송에 나간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원본 데이터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을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리는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최종 13위에 오른 가수다. 최근 이수현에서 이루리로 개명하고, 활동명 ‘루리’로 오늘(15일)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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