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70% 효과 아스트라제네카 '4000원 백신'에 관련株 '상승'

  • 등록 2020-11-24 오전 9:35:58

    수정 2020-11-24 오전 9:38:3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평균 70%로 나오고, 가격도 저렴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장초반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7.11% 상승하고 있다. 진매트릭스(109820)의 경우 장초반 3%대까지 상승했으나 차익 실현 욕구 등으로 인한 매물 출회로 현재 2%대 미만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BC와 BBC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옥스퍼드대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투약 방법을 달리한 두 가지 방식의 시험에서 각각 90%, 62%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90% 효능을 보인 시험 방식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가격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는 걸로 평가된다. 백신 가격을 1도스(성인 1명의 1회 접종량)당 3파운드(한화 약 4400원)에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백신이 1도스당 32~37달러(약 3만5000원~4만1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10배가량 저렴한 셈이다. 화이자 백신은 1도스당 19.5달러(약 2만1000원)다.

외신들은 “백신 효과가 화이자, 모더나보다는 다소 낮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보관과 운송이 용이하다”라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중요한 이유로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이외의 지역에 배정된 물량이 많다는 것도 거론된다.

한편 진매트릭스는 SK케미칼(285130) 지분이 있는 SK디스커버리(006120)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분류된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자회사 에이비프로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과 합작법인인 에이비메드를 설립해 ABP-201등 관련 분야의 파이프라인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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