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부자·대기업도 세금 떳떳하게 더 내야"

  • 등록 2015-04-08 오전 10:22:43

    수정 2015-04-08 오전 10:22:43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부자와 대기업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세금을 떳떳하게 더 내고 더 존경받는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조세형평성이 확보돼야만 중산층에 대한 증세도 논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여야 대표연설은 대부분 우리 국회가 세금과 복지 문제에 관한 대타협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며 “저는 새누리당 의원님들의 동의를 구하여 세금과 복지 문제에 대한 여야 합의기구의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세금과 복지 문제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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