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3조1574억원이다. 지난달 2일부터 연일 팔자우위를 보이면서, 단 13거래일 만에 3조원이 넘는 매물을 내던진 것.
올해 누적 순매수 규모도 지난달 말 11조원에서 8조원으로 낮아졌다.
이달 가장 많이 판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이었다. 삼성전자 등으로 매물이 몰린 영향이 컸다. 전기전자업종 순매도 규모는 1조5695억원으로, 금액 기준 1위 순매도 업종이었다.
대부분 업종을 팔면서, 순매수한 업종은 운수장비업종(891억원)과 의료정밀업종(4억원) 등 두 업종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1조537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뒤를 이어 LG화학(051910)(4432억원) 한국전력(015760)(1098억원) 현대차(005380)(1068억원) 포스코(005490)(1060억원) 등의 순매도 금액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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