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부부들의 이색데이트`…심리카페 전성기 맞아 `카페테라피` 인기

  • 등록 2016-12-09 오전 10:20:29

    수정 2016-12-09 오전 10:20:29

(사진=카페테라피)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최근 젊은이들의 데이트 문화가 바뀌고 있다. 그 동안 영화나 연극 등 평범한 데이트 코스에서 벗어나 전문심리상담카페를 데이트 코스로 삼고 있는 것.

커플 혹은 부부관계에 있어 소통과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상처를 주면서 연인관계를 유지하는 커플들이 많다. 이에 이들의 고민과 아픔을 치유하고 대화의 장을 열어주고 있는 커플상담 카페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셈이다. 여기에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어 정신건강 문제나 대인관계 장애, 분노조절 장애 같은 심리적인 문제로 병원을 찾자니 꺼려졌던 이들 역시 초기 상담 책으로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고 있어 그 인기가 더 높다.

인천구월점과 서울 대학로점에 매장을 운영 중인 심리카페 ‘카페테라피’(대표 이배영) 역시 주말마다 많은 고객들이 찾아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7년 전 인천에서 시작된 카페테라피는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부모교육 및 심리상담전문가인 이배영 교수가 직접 운영과 상담을 맡아 운영 중이다.

이 교수는 교류분석 등 다양한 심리검사도구를 이용해 부부나 커플 간 문제점을 파악해 관계 개선을 도와주는데 연인간의 커플심리상담은 물론 개인, 부부, 가족, 집단간 관계회복을 위한 다양한 인성 및 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카페테라피 내 상주하는 상담사들은 상담대학원 석사이상의 상담사들로 구성돼 있어 일반심리카페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요 검사로는 커플상담을 위한 성격검사, 사랑의 포인트, 커플톡, 사랑의 유형 등 다양한 심리검사가 마련됐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팀웍증진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팀원들끼리 갈등분석, 의사소통 분석, 성격분석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팀워크를 증진시켜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심리상담카페의 매력은 정신건강과 관계성 문제를 딱딱한 병원이나 전문클리닉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향긋한 차를 마시며 전문가에게 심리적 문제를 털어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즐거움과 재미뿐 아니라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힐링의 공간이 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배영 교수(대표)는 “객관적인 자아성찰과 심리적 안정, 타인에 대한 이해와 관계 회복까지 이끌어내는 심도 있는 심리검사도구인 교류분석을 활용하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들은 물론 오랜 세월에 권태기가 찾아온 연인들까지 심리적으로 건강한 소통을 이루고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꼭 한번쯤은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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