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부인, 24세 연상 스승에서 영부인으로..불륜도 극복한 사이

  • 등록 2017-05-08 오전 9:28:52

    수정 2017-05-08 오후 3:18:0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39)의 24세 연상 부인이 화제다.

프랑스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은 7일(현지시각)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극우진영의 마린 르펜(48)을 꺾고 프랑스 공화국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대선에 혜성처럼 등장한 마크롱은 파리 명문 앙리 4세 고등학교와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하며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중도 좌파 사회당에 입당했던 그는 은행으로 이직했다가 5년 전 올랑드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정치계에 복귀했다. 이후 34세에 경제 수석, 36세에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최연소 각료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중도 신당 ‘앙마르슈’를 창당했다. 30년 넘게 좌우로 나뉘어진 거대 정당에 더는 프랑스를 맡기지 않겠다고 나선 것이다.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에게 키스하는 부인 브리지트 트로뉴 (사진=AFPBBNews)
특히 부모님의 반대에도 24세 연상인 고교 스승과 결혼한 마크롱의 개인사가 기성 정치에 불만이 많은 젊은 유권자와 여성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는 아미앵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10대 시절 교사이던 브리지트 트로뉴를 만나 사랑을 키웠다. 당시 트로뉴는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유부녀였다. 당연히 마크롱은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고 전학까지 가야했지만 2007년 결혼에 성공했다.

트로뉴는 대선 기간 마크롱의 정치적 조언자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은 지난달 유세 중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트로뉴도 역할과 자리를 갖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해, 아내에게 공식 직함을 부여할 계획을 내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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