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메건 마클 커플 공식행사 첫 데이트

  • 등록 2017-09-26 오전 9:55:57

    수정 2017-09-26 오전 9:55:57

영국 해리(오른쪽) 왕자와 여자친구 메건 마클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의 휠체어 테니스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영국의 해리 왕자와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해리 왕자와 마클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퇴역군인을 위한 인빅터스 게임(Invictus Games)의 휠체어 테니스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적은 있지만 공식 행사에 함께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주얼 차림으로 손을 꼭 잡은 채 등장한 해리 왕자와 마클 커플은 30분 동안 머물면서 경기를 관람했다.

메건 마클은 2002년 미국 ABC그라마 ‘제너럴 호스피털’로 데뷔한 후 법정 드라마 ‘슈츠’시리즈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CSI 마이애미’, ‘캐슬’ 등 인기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했다. 지난해부터 해리 왕자와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인빅터스 게임은 아프간전에 참전했던 해리 왕자가 부상당한 군인들과 가족을 도울 목적으로 기획한 대회로 올해가 3회째다. 17개국에서 약 550명의 참가자들이 다음 주까지 12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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