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J리츠 부동산 펀드, 수탁고 1000억원 돌파

연초 이후 수익률 27.38%
FTSE글로벌 지수에 J-REITs 편입 예정
  • 등록 2019-10-17 오전 9:52:04

    수정 2019-10-17 오전 9:52:0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이하 삼성운용)은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가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연초 이후에만 약 996억원이 유입됐다. 연초 이후 27.38%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매달 월평균 안정적인 플러스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해 왔다(에프엔가이드 10월16일, A클래스 기준).

일본 부동산 투자신탁회사를 일컫는 J-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는 주식 등을 발행해 모집한 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수입과 매각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분배하는 부동산 특화 투자회사 또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9월말 기준 동경증권거래소에는 약 63개가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80조원 규모다.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 REITs 종목 약 43개를 분산투자하고 있다.

삼성운용은 “펀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보유 자산 가치 상승, 안정적 배당 수익, 긍정적인 시장 전망 등 크게 세 가지”라고 자평했다. 특히 FTSE글로벌지수(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 지수)가 다가오는 2021년 9월부터 J-REITs를 편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 또한 국내주식운용부분의 투자 대상에 J-REITs를 새롭게 편입하기로 했다.

펀드를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 박용식 매니저는“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중에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토대로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안정적인 성과를 내왔다”며,“더욱이 FTSE가 J-REIT를 글로벌 지수에 편입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인덱스 펀드나 ETF를 통한 신규 자금이 추가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J-REITs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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