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어디?…서장훈, IMF때 28억에 산 빌딩 '450억' 됐다

  • 등록 2022-08-12 오전 10:38:31

    수정 2022-08-12 오전 10:38:3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지난 2000년 경매로 28억 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동 빌딩 시세가 현재 최소 45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이 소유한 서초동 ‘꼬마빌딩’ (사진=네이버 거리뷰)
지난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장훈 소유의 이 빌딩은 주변 빌딩들보다 규모가 작아 ‘꼬마빌딩’이라고 불린다.

서장훈은 IMF 이후 저렴한 빌딩 물건이 많이 나오던 당시 경매에서 서울 강남구 서초동 빌딩을 28억 17000만 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376.9㎡에 지하2~지상5층 규모다. 연면적으로는 1474.9㎡다.

그런데 이 빌딩의 가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양재역 2번 출구에서 7m, 걸어서 1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다 양재선역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더블 역세권’이라는 호재까지 터졌다.

현재 이 빌딩의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월 3500만~4000만 원 수익이 예상된다.

(사진=이데일리 DB)
여기에 ‘옥외광고판’도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최근 지자체가 도로 미관 등을 이유로 신축 건물의 옥외광고판 설치를 불허하면서 업계에서는 옥외광고판의 가치만 150억 원 정도로 추산한다.

옥외 광고판에서는 매달 최소 1억 원 이상의 수익이 추정된다. 다만 옥외 광고판 대료를 받고 운영권을 넘기면서 서장훈의 직접 수익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 뒤편에 바로 뒤편에 있는 대지면적 343.4㎡, 연면적 448.86㎡ 건물도 최근 467억 4150만 원에 매로 나왔다.

서장훈은 이 꼬마빌딩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서 추가로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흑성동 빌딩은 2005년 58억 원에 매입했다. 흑석동 건물은 어머니와 공동소유하고 있다. 서장훈 지분이 70%, 어머니 지분이 30%다. 지하 2층~지상 7층, 건축면적 245.85㎡, 연면적 1782.74㎡ 규모로 현재 시세로 150억 원대에 달한다.

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서교동 빌딩은 3년 전인 2019년 140억 원에 매입, 소유하고 있다.

이로써 서장훈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단순 계산해도 현재 기준 7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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