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 남녀의 과반수 이상은 ‘애인의 결혼 전과 후의 모습이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56.7%)’고 답했다. 특히 남성(61.7%)이 여성(52.1%)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 후 정말 싫을 것 같은 애인의 변화’로 대다수의 남성 응답자가 ‘체중 증가·외모 변화(39.3%)’를 택했다. ‘제모 등에 신경 쓰지 않거나(31.6%)’, ‘푸념·잔소리가 증가(21.4%)’하는 모습도 싫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약 50%는 ‘아내라는 존재에 무뚝뚝해지는 모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푸념, 잔소리 증가(29.2%)’, ‘체중 증가, 외모 변화(11.9%)’ 순으로 답했다.
한편, 남성은 ‘연인의 꼼꼼하고 알뜰한 모습을 볼 때(45.1%)’, 여성은 ‘데이트 후 헤어지기 싫을 때(52.1%)’ 연인과 가장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어 남녀 모두 ‘사소한 것까지 챙겨줄 때(26.1%)’, ‘연인이 예뻐, 멋져 보일 때(15.3%)’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