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베지밀로 중동 간다..UAE에 10만팩 수출

  • 등록 2015-11-17 오전 9:30:22

    수정 2015-11-17 오전 9:30:2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유 ‘베지밀’이 1조 달러 규모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할랄 지역에 처음 진출한다.

정식품은 베지밀 두유 8종, 10만팩 규모의 제품을 할랄 시장 대표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출에 앞서 정식품은 글로벌 할랄 인증 기관인 IFANCA(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로부터 베지밀 15종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정식품은 향후 5년간 200만팩, 총 100만 달러 이상 수출 목표를 세웠다. 현지에서 가격 경쟁력, 현지인 대상 관능평가 등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서 베지밀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9월 중동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1004마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정식품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는 제품은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오리지널 두유 ‘담백한 베지밀 A’와 ‘달콤한 베지밀B’,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맛과 칼슘영양이 풍부한 프리미엄 두유 ‘베지밀 검은콩 두유 고칼슘’, 아몬드와 호두를 넣어 고소한 맛과 영양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견과 두유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진짜 바나나 과즙을 넣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베지밀 입안가득 바나나 두유’ 등 총 8개다.

정식품은 앞으로 중동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1004마트를 시작으로 까르푸, 룰루 하이퍼마켓(Lulu hypermarket) 등 중동 현지 대형마트 중심으로 베지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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