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 29일 개시

38억 도토리 환불 서비스도 진행
  • 등록 2021-04-26 오전 10:51:30

    수정 2021-04-26 오전 10:51:3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29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 찾기’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당시 활성 회원수는 1100만명이고, 도토리(싸이월드 재화) 잔액은 38억4996만2841원이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6752명이다.

싸이월드제트는 도토리 환불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의 도토리’를 가진 고객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고, 또는 2배의 ‘진화된 도토리’로 바꿔가는 ‘묻고 더블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엠씨아이재단과 싸이월드 코인발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엠씨아이재단은 싸이월드 콘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며, 싸이월드제트의 독점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권한을 갖은 전략적인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다.

싸이월드제트의 블록체인은 메인넷으로 만들어지며, 개인들에게 판매하는 퍼블릭 ICO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엠씨아이재단은 빗썸에 상장돼 있는 자사의 코인 MCI를 싸이클럽(CyClub)으로 리브랜딩한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잃어버린 아이디도 찾아보고, 나의 휴면계좌에 얼마의 도토리가 보관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공지해, 싸이월드 오픈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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