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스크 완화 국면…미사일 도발 증시 영향 제한적”

이종우 IBK투자證 “'네 마녀의 날' 이후 변동성에 더 주목”
“주식시장 일정 부분 조정…10포인트 안팎 규모될 것”
  • 등록 2017-09-15 오전 9:38:44

    수정 2017-09-15 오전 9:38:44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북한이 15일 오전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지만 북한 리스크 완화 국면에 들어선 만큼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증시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이 그동안 도발을 감행한지 시간이 한 달 반 정도 지났다”면서 “ICBM, 수소폭탄 등의 이슈로 떠들썩했는데 지금 와서 다시 미사일을 쏜다고 크게 중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정부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날 발사된 북한 미사일에 대해 자위대의 요격시스템에 따른 파괴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는 시점에 있는 만큼 더 이상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이 센터장은 “이미 북핵의 부분은 지난 주말 정도로 거의 영향력이 사라진 상황이다”며 “지금 다시 미사일 쏜다고 해서 별로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엔(UN)의 대북제재 강화와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제재가 없었다면 이번에 얘기가 될 수 있겠지만 지난 8~9년동안 제재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날 주가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위칭데이)을 맞이해 주가가 오른 것에 따른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어제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가 주가가 올라간 상황이었다”면서 “오늘 주식시장에서 일정부분 조정이 될 수밖에 없다. 선물, 트레이딩과 같이 연계해서 주가가 움직이는 형태가 됐는데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제 오른 것만큼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10포인트 안팎정도 규모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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