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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빈만찬 메뉴는 한국이 가진 콘텐츠로 우리만의 색깔을 담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호도 배려한 게 특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음식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우리의 문화를 전하면서도 첫 국빈을 위한 정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만찬메뉴의 정치학이다.
국빈반찬 메뉴는 △옥수수죽을 올린 구황작물 소반 △동국장 맑은 국을 곁들인 거제도 가자미 구이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소의 한우갈비구이 △ 독도 새우 잡채를 올린 송이돌솥밥 반상 △ 산딸기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초콜릿 케이크 △감을 올린 수정과 그라니타로 구성됐다.
거제도 가자미 구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요리이다.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에서 문 대통령을 위한 메뉴이기도 했던 가자미 구이를 활용해 만든 요리로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 가자미로 만들었다.
아울러 초콜릿 케이크와 수정과 그라니타는 한국의 맛과 미국의 맛을 대표하는 수정과와 초콜릿이 조화를 이룬 디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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