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KEEP 프로젝트’ 시상식 개최

최우수상에 ㈜몬드레브-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팀
  • 등록 2018-02-07 오전 9:46:11

    수정 2018-02-07 오전 9:46:11

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KEEP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몬드레브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구미·유라시아본부장, 고려대 국제대학원 김근효, 문홍은, 오현빈 학생, 여원태 ㈜몬드레브 대표.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KEEP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멘토에 대한 감사장 증정과 각 팀의 활동결과 발표, 우수팀 시상 등이 진행됐다.

2017년 KEEP 프로젝트에서는 중소기업과 청년으로 구성된 8개 팀이 멘토의 지도 아래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의 주요 시장과 중국, 러시아, 인도 진출을 추진했다.

화장품, 화장품 냉장고 및 차량용 냉·온장고, 교육용 로봇, 환경 상하수도 엔지니어링, 식품포장재, 통신장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청년 참가자 및 멘토들과 함께 시장조사를 벌이고 현지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페루, 인도, 아르헨티나, 칠레,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현지 출장도 수행했다.

참여 기업은 매장 입점 및 현지 공장을 통한 생산과 같은 다양한 진출 전략을 검토하고, 현지 바이어와 유통망을 활용해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

한 청년 참가자는 “실전 경험과 감각이 부족한 학생으로서 다양한 실무적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 담당자는 “가능성 있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산·관·학이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업의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 및 참여 기업 모두 각 나라의 시장을 직접 보고, 현지 바이어 등과 대화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던 현지출장을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으로 꼽았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화장품 제조 및 유통회사 ㈜몬드레브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김근효, 오현빈, 문홍은, 멘토 교수 강문성)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BS GLOBAL·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비티메디·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시코드·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이 선정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KEEP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참가자는 해외진출 실무와 현지 비즈니스 문화를 경험하고, 기업은 수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등 각자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청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KEEP 프로젝트’는 올해에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러시아·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등 전 세계 신흥경제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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