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자율주행버스 달렸다

협력주행·실시간 경로 변경 기술 선보여
2025년 상용화 목표
  • 등록 2021-11-25 오전 11:00:00

    수정 2021-11-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자율주행버스 개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교통연구원 등이 개발한 자율주행버스 모습.(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5일 세종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시스템 성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3년 동안 개발한 자율주행버스 기술을 실증하기 위해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서울대, 현대차는 2018년부터 360억원을 들여 자율주행버스와 승객용 탑승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이날 실증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대형버스 세 대와 중형버스 다섯 대가 투입됐다. 대형버스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4.8㎞ 구간에서 자율협력주행(주변 차량이나 도로에서 정보를 받아 운행하는 기술)·정류차 정밀주차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책연구단지까지 4.5㎞ 구간에선 중형버스가 투입돼 탑승 예약에 따른 실시간 운행 경로 변경·공사구간 등 도로환경 대응 운행 기술을 시연했다.

국토부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엔 자율주행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기존보다 안전성을 확보하고 통행 시간도 20% 넘게 줄일 수 있다는 게 국토부 기대다.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의 서비스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법·제도 정비, 인프라 구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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