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6조1426억원, 매출액 2.5% 늘어난 4조6749억원, 영업이익 15.3% 증가한 1991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한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며 “전자제품전문점(롯데하이마트)이 부진했지만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은 해외부문의 적자 폭 축소와 함께 국내부문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며 “국내부문은 기존점 성장률이 3.8%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 외형이 4.2% 증가하면서 판관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3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총매출액은 1.5% 감소한 6조5426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779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연간 수익예상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24조5141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6753억원으로 각각 수정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