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7거래일 만에 1130원 깨져..코스피 사상 최고치 등 위험선호

환율 6원 가량 떨어져 1120원대로 하락
외국인 자금 사흘 만 유입, 코스피 장중 최고치
  • 등록 2021-06-25 오전 10:46:40

    수정 2021-06-25 오전 10:46:40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6원 이상 하락해 7거래일 만에 1130원대가 깨졌다. 환율은 지난 17일 1130원대로 오른 뒤 최근 6거래일 동안 1130원 선에서 움직였지만 이날 다시 1120원 후반대로 내리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역외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진 영향이다.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132.5원에 출발해 113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다가 오전 10시께 1130원 아래로 내려갔다.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91선에서 소폭 상승하던 달러인덱스도 하락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 밤 9시반께 전일 대비 0.038%포인트 하락한 91.76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반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번진 위험선호 심리는 코스피 지수도 3300선으로 올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자금이 사흘 만에 유입되면서 장중 3300선을 처음 돌파했다. 외국인이 1918억원 가량 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39포인트 급등한 3310.40을 기록하고 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환율에 영향 크게 미치는 것 중 하나 외국인 주식 자금 인데 이날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3300선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 매도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국계 은행들에서 역외 달러 매도가 많았다”면서 “수출 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 영향에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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