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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이날 짐 벨 CFO가 오는 26일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벨 CFO는 지난 2019년 6월 게임스탑 부사장 겸 CFO로 영입됐다. 그는 게임스탑에 합류하기 전 2019년 3월까지 PF챙스, 트루푸드키친 등 외식체인 모회사인 워크홀딩스의 CFO 겸 임시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다.
게임스탑 측은 “벨 CFO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 한 해 동안 헌신과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후임자를 찾지 못할 경우 당분간은 다이애나 자제 최고회계책임자가 임시 CFO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가가 폭등하던 시기에 개인투자자들이 애용하는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는 게임스탑 주식 매입을 금지 또는 극소 수량으로 제한했는데, 이 때문에 로빈후드는 개미 투자자들로부터 수십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아울러 미 금융규제 당국 및 의회 등으로부터 조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