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자 1408명…일요일 기준 최다

지난달 13일 이후 23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
사망자 21명 추가…누적 사망자 1200명 넘어
  • 등록 2021-12-06 오전 11:33:07

    수정 2021-12-06 오전 11:33:0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40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6일 서울시에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408명(5일 발생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규모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1393명보다 15명 늘었다. 다만 지난달 30일 이후 줄곧 20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는 엿새 만에 1000명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5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처음 1000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2222→2268→2099→2273→2032명으로 좀처럼 상황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지난달 13일부터는 23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도 이어가는 등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전체 349개 병상 중 311개를 사용 중으로 잔여 병상은 38개 뿐이다. 가동률은 84.4%다. 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비상계획 조치 기준인 75%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7.7%, 잔여병상은 540개다.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60.5%, 2240개 병상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지난 4일 코로나19 검사인원은 10만667건으로 최근 2주간(11월21일~12월5일) 하루 평균검사건수(10만6096건)와 비슷한 수준이다. 내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5일 검사건수는 7만2684건을 기록했다.

이날 집단감염 주요 사례는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명3,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1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11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8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인 사례는 51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214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6586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만78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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