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일본 상륙, 소형급 축소...48시간 내 소멸 예정

  • 등록 2014-07-10 오전 10:45:23

    수정 2014-07-10 오전 10:45:2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10일 소형급으로 약화된 가운데 이틀 내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제주도를 거친 태풍 너구리는 현재 일본에 상륙, 계속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너구리는 10일 오전 10시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90km 육상에서 도쿄 쪽으로 동진하고 있다.

△ 태풍 너구리가 48시간 내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 사진= 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4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소멸될 전망이다.

지난 며칠 간 중형 태풍으로 위력을 떨친 태풍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에 큰 피해를 줬다. 오키나와 일대는 건물이 부서지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7만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일대 24만 가구에 대해 피난 권고가 발령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11일 오전까지 혼슈(本州) 남부 해안을 향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태풍으로 일본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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