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를 거친 태풍 너구리는 현재 일본에 상륙, 계속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너구리는 10일 오전 10시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90km 육상에서 도쿄 쪽으로 동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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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간 중형 태풍으로 위력을 떨친 태풍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에 큰 피해를 줬다. 오키나와 일대는 건물이 부서지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7만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일대 24만 가구에 대해 피난 권고가 발령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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