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이사장 논란, 정청래 "그 기준이면 대통령도.."

  • 등록 2015-10-07 오전 10:38:07

    수정 2015-10-08 오후 1:33:4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문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긴급의원총회를 통해 “고영주 이사장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계속된 수수방관은 고영주 이사장의 생각과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이 같지는 않은지 국민적 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서 “고영주 이사장은 방통위에서 임명한다. 그러나 방문진 이사장은 대통령의 재가없이 임명될 수 없는 자리다”며 “그렇다면 고영주 이사장의 이러한 망언들을 박근혜 대통령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발표하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2002년 평양을 방문해서 김정일 위원장과 단독으로 1시간 면담했다. 다녀와서 방북기에 ‘김정일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람이고 화법 태도는 인상적이었다’고 썼다”면서 “고영주 이사장의 사상적 기준이라면 박근혜 대통령도 공산주의자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고영주 이사장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 ‘부림사건은 불법구금이 아닌 합숙수사’, ‘5·16은 형식적으로는 쿠데타지만 정신적으로는 혁명’ 이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내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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