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요리하세요”…롯데마트 ‘그로서란트 마켓’ 선봬

고품질 위주 식선식품 매장 업그레이드
라이프 스타일 숍 위주 공간 구성
  • 등록 2017-07-27 오전 9:17:55

    수정 2017-07-27 오전 9:17:55

스테이크 스테이션. (사진=롯데마트)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그로서란트 마켓과 라이프 스타일 숍으로 차별화된 서초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서초역 사거리 인근 신규 오피스 빌딩인 ‘마제스타시티’의 지하 1층부터 지하 2층에 매장면적 9425㎡(약 2856평) 규모의 서초점을 오픈하며 지하 2층을 국내 대형마트 최초의 그로서란트 마켓으로 구성하고 고품질의 차별화된 상품 구색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로서란트(grocerant)란 그로서리(grocery, 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 음식점)이 합쳐진 신조어로 일반적으로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의미하며 장보기와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어번 델리’, 영국 런던의 ‘데일스포드 오가닉’, 미국 뉴욕의 ‘일 부코 엘리멘터리 앤 비네리아’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로서란트 매장 혹은 기존에 국내에 소개된 그로서란트 매장이 대부분 레스토랑과 요리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에 반해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마켓은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일반적인 대형마트 축산매장에서 고객은 원하는 부위를 골라 구매한 후 직접 요리를 해야 했다. 그러나 롯데마트 ‘스테이크 스테이션’에서는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시즈닝, 소스 포함)를 구매한 후 1500원의 조리비용을 내면 채소와 소스까지 곁들인 근사한 스테이크를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 먹은 스테이크를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팩 채 가져가면 된다.

롯데마트가 서초점에서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마켓의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슬로우 쇼핑 공간이라는 점이다. 고객이 쇼핑 중 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선매장 곳곳에 휴식과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전문매장을 대거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인 ‘해빗(Hav’eat)’,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프랑스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띠리에(Thiriet)’, 국내 최대 자연 치즈 전문 샵인 ‘쁘띠 유로구르메(Petit Eurogourmet)’ 및 서울우유에서 운영하는 ‘밀크홀(Milk hall)’등이 입점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통해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그로서란트 매장을 선보인다”며 “엄선된 고품질의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새로운 매장 구성으로 유통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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