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1940' 회복 타진

  • 등록 2012-10-22 오후 2:15:39

    수정 2012-10-22 오후 2:16:0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며 1940선 부근까지 올라왔다.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실적 악화에 대해 선반영 했다는 인식과 함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사그러들면서 지수가 하락폭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2%(4.28포인트) 하락한 1939.56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10선까지 밀리며 시작했지만, 장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해 나가고 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지난 주말 미국증시 하락을 반영하면서 시작했지만 이미 국내증시는 기업실적 악화를 선 반영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지수 하락의 출발점이 유럽의 재정위기였다는 점에서 지난 주말 스페인 10년물 금리가 5.3%를 기록하는 등 유럽 신용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인 것이 실적악화 부분을 상쇄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 개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낙폭 축소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148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718억원, 외국인은 8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5687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도 장 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됐다. 현재 215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업종이 장 초반 대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보험 운수창고 업종 등이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건설과 증권 은행 철강금속 업종 증은 여전히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005930)가 오름세로 돌아서며 0.69% 상승한 13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도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은 여전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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