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박지원, 평생 권력에 기생해 온갖 부패 일삼은 술수 9단”

27일 비대위 회의 “박지원, 인명진에게 막말 사과해야”
  • 등록 2017-02-27 오전 9:39:44

    수정 2017-02-27 오전 9:58:3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맹비난한 것과 관련, “정치에 금도가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박지원 대표가 인명진 위원장에게 막말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박지원 대표가 인명진 목사에게 막말을 했다. 공당 대표가 다른 당 대표에게 저질발언을 한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지원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특검연장을 위한 심야 의원총회에서 “인명진 목사는 이제 타락한 정치인으로 퇴화했다. 개혁을 하겠다던 발언은 실종됐고 ‘박근혜 아바타’, ‘박근혜 지킴이’가 됐다”면서 “하나님을 노하시게 만들고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평생 서민을 위해서 시민운동과 민주화운동, 정치윤리 확립을 위해 헌신해온 인명진 위원장에게 박지원 대표는 부끄럼을 모르고 막말할 자격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평생 권력에 기생하며 온갖 부패를 일삼으면서 정치 9단 아니라 술수9단으로 줄타기정치 부귀영화 누리는 타락한 정치인 얼굴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박지원 대표는 막말했지만 팩트 기반해서 몇 가지 말하겠다”며 “박지원 대표야말로 DJ 시절 대표적인 국정농단, 대북농단, 언론농단 주역으로 왕수석, 왕실장으로 군림했지만 결국 홍삼비리 막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지원 대표도 대기업 뇌물을 받아서 실형을 살았던 한국정치의 대표적인 부패 정치인”이라면서 “박지원 대표도 청와대 수석 시절 술 취한 채로 중앙언론사 사장실에 들어가 물컵을 던지고 행패를 부린 사람이다. 남북정상회담 대가로 4.5억 달러를 김정일에게 직접 줬다”고 지적했다 .

아울러 “대기업 압박해서 북한 수천억원의 뇌물을 준 것은 사실상 이적행위”라면서 “본인의 부패 스캔들을 대충 모아도 역대급 부패 무능”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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